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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김해숙 “유아인, 할머니와 손자로 만나 씁쓸해”

입력 2015.09.03 17:19수정 2015.09.03 17:19
‘사도’ 김해숙 “유아인, 할머니와 손자로 만나 씁쓸해”

배우 김해숙이 유아인과 어머니와 아들 관계에서 할머니와 손자로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김해숙,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등이 참석했다.

김해숙은 이날 현장에서 "작년에는 아들로 만났는데, 올해는 손자로 만나 조금은 씁쓸했다. 하지만 연기 호흡은 눈빛만 봐도 저절로 되는 것 같다.
아들로서도 사랑스럽고 이번에는 손자 역할이니 더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김해숙은 극 중 대왕대비 인원황후 역을 맡았다.

한편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9월 16일 개봉 예정.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