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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1’ 이승기 “버스 탑승 순서, 상암 베팅남? 아니면 여의도 이혼남?

입력 2015.09.04 10:15수정 2015.09.04 10:15


‘신서유기1’ 이승기 “버스 탑승 순서, 상암 베팅남? 아니면 여의도 이혼남?

나영석 PD가 이승기에게 사과를 전했다.

4일 오전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신서유기’(연출 나영석, 신효정)에서는 방송인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등이 출연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먼저 다른 사람들 타기 전에 사과하고 시작할게요. 많이 망가져 있는 사람들이랑 같이 모시게 돼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나는 순서를 보고, 제일 죄 없는 사람이 먼저 타는구나”라며 맞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는 “마지막 탑승자는 정해져 있다. 상암 베팅남은 4번째 순서로 정해져 있고, 2, 3위는 애매하다. 여의도 이혼남일까?”라며 형들의 별명을 지어냈다.


두 번째 순서로 탄 강호동은 이 내용을 듣고 “나 적응 안돼. 이렇게 막 치는거야? 나 무서워”라며 이승기의 멘트에 불안해 했다.

‘신서유기’에서 강호동은 겁 많은 근육 돼지 저팔계, 이승기는 형들 잘못 만나 고생 중인 삼장법사, 은지원은 영원히 철들지 않은 사오정, 이수근은 죄 많은 손오공 등 중국 소설 ‘서유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분했다.

한편 ‘신서유기’는 지금까지 들어본 적도 없고, 차마 볼 수도 없었던 리얼 막장 예능으로, 대륙 한 가운데서 펼쳐지는 삼장법사, 저팔계, 손오공, 사오정의 모험이야기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