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강국 코리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가다] 눈에 띄는 스타트업, 삼쩜일사 '카미봇'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13 17:16

수정 2015.09.13 17:16

"로봇에 종이인형 씌워 조작… 내년 아마존서 판매"
삼쩜일사 카미봇
삼쩜일사 카미봇

【 대구=박지영 기자】 "시제품까지 완료돼 이달 중순 인디고고라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제품을 올리고, 내년 1월에는 아마존에 올려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입주기업인 삼쩜일사는 페이퍼 토이(종이인형)를 로봇에 씌운 '카미봇'을 개발한 업체다. 페이퍼 토이와 로봇을 접목한 아이디어로 삼쩜일사 채덕병 대표는 지난해 기술아이디어 창업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했다.

삼쩜일사가 제작한 카미봇은 로봇에 씌우는 종이인형을 원하는 컬러로 색칠하거나 꾸며 자유롭고 다양한 캐릭터로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단하게 움직일 수 있으며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다양한 불빛도 낼 수 있어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안성맞춤이다.
단순한 종이인형과 작은 로봇에 대한 아이디어를 결합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멘토링이 결합해 만들어낸 성공사례다.


채덕병 대표는 "그동안 낱개 제품을 만들어본 적은 있지만 판매용 제품을 위한 양산 경험이나 어떻게 판매할지에 대한 마케팅 부분이 많이 부족해서 센터의 도움을 받고자 지원했다"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삼성센터 내 삼성의 멘토 부장들이 많이 도움을 주고 센터 안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해 잘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 대표는 "주공략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목표로 잡고있다"면서 "올해 3월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프로토타입을 들고 가서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해외시장 공략에도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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