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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방사선안전 사고 대응 워크숍·방재 훈련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18 07:55

수정 2015.09.18 07:55

【 대구=김장욱 기자】경북대에서 방사능 재난에 대비한 워크숍 및 방재훈련을 실시된다.

경북대 방사선안전관리실은 18일 오후 2시부터 경북대 방사선작업종사자(교수, 연구원 및 대학원생), 대구·경북권역 방사선사고지원단(U-REST),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대, 대구북부소방서 대현119안전센터, 복현치안센터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방사선안전 사고 대응 워크숍 및 방재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방사성물질 사용시설 내의 화재로 인한 폭발사고로 방사성물질 오염과 누출 상황을 설정·훈련, 대학구성원의 방사선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워크숍과 방재훈련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방사선사고지원단의 운영 및 활동 현황, 대구특수구조단 역할 및 활동 소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및 대구 권역별 지정기관의 역할, 방사성물질 사용시설 내 화재 사고에 따른 방재훈련 소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실시하는 방재훈련은 경북대 생물관 4층 방사선 사용시설 내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확대되고 폭발이 발생, 인명이 다치는 가상 상황에서 방사능 측정,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방사능 제염 및 방사선원 회수 상황 등의 순으로 전행된다.


특히 이날 방재훈련에는 화학분석 제독차, 구조공작차, 특수장비 운반차, 첨단 방사능방재차량 등이 동원,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건 경북대 방사선안전관리실장는 "이번 훈련을 통해 연구 및 교육을 위한 방사선 사용시설을 대학구성원이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초동 대처 능력 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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