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CT 허브 도약 시동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 해운대 센텀시티에 개소
IoT 기업 성장 '요람'될 듯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22일 개소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에서 직원들이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고 있다.
부산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22일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증 및 사업화 지원기지인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이하 실증지원센터)가 해운대 센텀시티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실증지원센터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주요 업무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도시실증서비스 아이디어 개발과 실증사업화를 지원이다. 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시스코(CISCO)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IoT 전문인력 양성, 1인 창조기업 육성 등 IoT 확산과 일자리창출 업무도 추진한다. 특히 향후 IoT 관련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요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용면적 295㎡(약 90평) 규모로 지어지는 실증지원센터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테스트베드 및 서비스 운용센터, 시제품 테스트 공간, 중소·벤처기업 지원 업무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실증지원센터는 각종 실증서비스를 구현할 때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기술 사업화로 이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실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 지원을 강화함은 물론 개발 서비스를 국내외 다른 도시로 확산함으로써 부산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며 "앞으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인 부산이 IoT 신시장을 선점하고 강소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하면서 지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IoT 제품·서비스를 체험하고 피드백 할 수 있는 시민체감형 실증서비스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지원사업이다.


부산시는 인천-KT 컨소시엄과 경합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현재 △스마트 가로등 △사회적 안심서비스 △스마트파킹 △스마트매장에너지관리 △미아방지 서비스 △해상안전서비스 △스마트횡단보도 △비콘기반소상공인마케팅서비스 △스마트빌딩에너지절약 △상황인지형대피안내시스템 등 총 10개의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국비·시비·민자 등 총 180억원이 투입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