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동상이몽 이예지, ‘파이터’ 딸 둔 부모님의 속내 공개

입력 2015.10.04 11:42수정 2015.10.04 11:42
동상이몽 이예지, ‘파이터’ 딸 둔 부모님의 속내 공개

동상이몽 이예지

동상이몽 이예지의 부모가 이종격투기 선수 딸을 둔 속내를 공개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와 딸을 말리고 싶은 부모님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날 '동상이몽'에서 이예지의 엄마는 "딸이 경기에 나간다고 해서 다치지 않게 기도만 했다. 제발 다치지 않고 버티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며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그거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예지 아빠 역시 "경기를 보면 마음이 정말 아파서 잠을 못 잔다. 그래서 지금은 중계도 안 본다"며 "예전엔 격투기를 보면 속이 시원했는데 딸이 경기하는 걸 보고 나서부터는 맞는 사람 부모의 심정을 알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부모의 말을 듣던 이예지는 미안함과 속상함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동현은 "(이예지의)프로데뷔 시합 상대가 매우 잘하는 베테랑 선수였다. 이예지가 선전했으며, 본능적인 파이터의 기질이 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fnstar@fnnews.com fn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