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농촌 일손돕기·재능봉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05 10:25

수정 2015.10.05 10:25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이 지난 3일까지 이틀간 경북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를 찾아 마을 담장을 도색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이 지난 3일까지 이틀간 경북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를 찾아 마을 담장을 도색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70여명은 지난 3일까지 이틀간 경북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 마을에서 대추수확 및 풀 뽑기, 논·밭 및 마을환경정리, 건물 페인트칠 등 수확기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사회봉단원들은 부족한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이용한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 농사일에 지쳐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상큼한 레몬 같은 활력을 불어 넣어줬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주민 개개인마다 혈압 및 혈당체크와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알려줬으며, 치위생과 학생들은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에게 틀니관리와 치아모형을 이용한 치아 관리법, 잇몸맛사지 등을 상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또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테이핑 및 전기치료기를 이용한 물리치료와 마사지 등을 봉사했으며,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시력체크 등 자신이 가진 재능들을 봉사했다.


제4기 사회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성환진씨(물리치료과 2학년)는 "선후배들과 손잡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재능을 필요한 곳에 쓸 수 있어 보람됐다"면서 "앞으로도 부족한 힘과 재능이지만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은 올해로 활동 4년째를 맞고 있으며, 체계적이면서 효율적인 봉사활동으로 장애우 초청 재능봉사활동과 농촌 일손돕기, 연탄기부, 바자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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