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씨젠, 올플렉스 3종 호주 식약청 인증 획득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06 10:25

수정 2015.10.06 10:25

씨젠이 호주 분자진단 시장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젠은 6일 호흡기와 소화기 감염증 신제품 3종에 대해 호주 식약청인 TGA 인증을 획득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호흡기 감염증 검사 제품과 소화기 감염증을 검사하는 제품 등 올플렉스 3종이다. 이들 제품은 세계 최초의 동시다중 분자진단 기반의 검사 제품으로 지난 7월 유럽 인증을 시작으로 호주,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인증을 획득해 나가고 있다.


올플렉스는 씨젠의 최신 기술인 MuDT를 적용한 제품군으로 총 4개 패널로 구성돼 있다. 환자 상황에 맞춰 4개 패널을 함께 사용할 경우 추가적인 검사 단계나 장비 없이도 호흡기 제품은 26종, 소화기는 25종의 원인 병원체를 한번에 검사할 수 있으며, 병원체의 정량 값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호주는 선진화된 의료시스템과 보험제도로 분자진단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나라로, 우리나라 분자진단 시장의 약 2배 규모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씨젠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호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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