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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진흥원,국내 최초 ‘잣’대상 산림인증제도 시범사업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06 13:47

수정 2015.10.06 13:47

【 대전=김원준 기자】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2일 홍천 잣 가공업체인 홍천군 한영농산을 대상으로 '한국산림인증제도 임산물생산·유통(CoC)인증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한국임업진흥원가 추진하는 한국산림인증제도 시범사업은 산림경영인증과 CoC인증의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CoC인증은 목재, 종이, 수실류 등의 임산물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인증을 받은 산림에서 나온 제품임을 보장하기 위해 그 이력을 증명하는 시스템이다.


임업진흥원은 지난 5월 초 홍천국유림관리소 가리산 선도산림경영단지 6562㏊를 대상으로 산림경영인증 시범사업을 마쳐, 이 곳에서 채취한 잣을 가공하는 업체인 한영농산에서 '잣'을 대상으로 하는 CoC인증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임업진흥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 겉면에 인증로고와 QR코드를 함께 부착해 제품의 원료 생산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이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남균 임업진흥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시범제품의 판매를 지원하고 참여업체를 홍보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면서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이력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문화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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