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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캐쉬플로우 개선 기대..성장성 고려 시 현 주가 매력적-교보證

고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08 08:20

수정 2015.10.08 08:20

교보증권은 8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계열사인 인도차이나뱅크가 할부 매출채권의 유동화를 시작하면서 금번 계약을 통해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6일 동사의 계열사 인도차이나뱅크가 칼라일그룹의 아시아 구조화 금융 펀드(CASCO, Carlyle Asia Structured Credit)를 통해 5000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인도차이나뱅크의 자동차 할부매출채권을 담보로 만기 5년 달러표시 외화 채권을 발행한 것.

인도차이나뱅크는 2008년 설립한 라오스 내 최대 민간 은행으로 코라오홀딩스의 차량에 대한 자동차할부금융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교보증권 김동하 연구원은 "금번 계약 건을 통해 코라오홀딩스의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며 "그간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던 증자 가능성 등이 해소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또 "그 간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인도차이나뱅크의 대출능력 한계로 코라오홀딩스가 CKD 할부금융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이에 현금흐름이 상당히 타이트해지며 강한 판매 드라이브를 걸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비성수기인 3·4에도 견조한 CKD 판매 및 오토바이 부문 개선 등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추후 미얀마 중고차 시장에 진출, 파키스탄·베트남 등 해외 진출 건 등을 통한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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