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도 의심' 아내 살해 후 머리 들고 거리 활보한 남편 '충격'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10 18:14

수정 2016.02.29 17:36

인도의 한 4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아내의 머리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푸네 지역에 사는 라무 차반(53)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고 머리 부분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차반은 왼손에는 아내의 머리를, 다른 한 손에는 아내를 죽일 때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도끼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는 차반이 아내가 사위와 바람을 핀다고 믿고 화가 나 살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영국 BBC 인도판은 현지 경찰관의 인터뷰를 토대로 아직 살해 동기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차반에 대해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밝히며 살해 동기 등에 대해 더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차반이 얼마 전까지 빌딩 경비원으로 일했다"고 덧붙였다.


차반이 아내의 머리를 들고 거리를 걷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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