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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외도 사실에 분노의 망치질'.. 1억6천만원 BMW 박살낸 女

무엇이 이토록 그녀를 분노케 했을까. 중국의 한 중년 여성이 남편의 BMW 차량을 박살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중국 상하이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성이 우(Wu)라고만 알려진 이 여성은 최근 중국 광둥성 심천의 한 건물 앞 주차장에 세워진 남편의 BMW를 망치로 때려 부쉈다.

우씨의 망치질은 20여분 간 계속됐다. 그녀는 "이 차에 앉아있던 사람들은 입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로 더러운 존재"라고 말하면서 쉽게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우씨의 돌발 행동에 건물 경비원이 이를 말리려 했지만 우씨는 오히려 "이 차는 내 소유"라고 주장하며 계속해서 분노의 망치질을 이어갔다.

우씨는 차 안에서 자신의 남편과 한 여성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남편이 바람을 핀다는 사실에 격분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씨가 부순 BMW 740은 중국에서 15만달러(약 1억7000원)가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평범한 중국인이 10년을 일해야 벌 수 있는 가격에 팔리는 차량 중 하나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