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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펙터’ 크리스토프 왈츠, 시리즈 사상 ‘최강 악당’ 변신

입력 2015.11.02 11:33수정 2015.11.02 11:33

‘007 스펙터’ 크리스토프 왈츠, 시리즈 사상 ‘최강 악당’ 변신


스파이 액션의 마스터 클래스 '007' 시리즈의 24번째 작품 '007 스펙터'(감독 샘 멘데스)에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가 악의 조직의 수장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007' 시리즈의 신작 '007 스펙터'에서 악의 조직 스펙터의 수장 오버하우저 역으로 등장해 악랄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미셸 공드리 감독의 '그린 호넷',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대학살의 신', 팀 버튼 감독의 '빅 아이즈' 등 유명 감독들과 함께 작업한 거장들이 사랑한 배우다.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을 통해 독일군 장교 역으로 등장, 완벽한 악역 연기로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휩쓸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랬던 그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악역 연기를 선보이게 될 캐릭터 오버하우저는 과거로부터 메시지를 받게 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가 찾아 헤매는 악의 조직 '스펙터'를 이끄는 수장으로, 역대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이다. 그는 제임스 본드의 과거와 밝혀지지 않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자, 제임스 본드의 끈질긴 추적을 받지만 그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악랄한 강적으로 등장해 제임스 본드를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007 스펙터'의 연출을 맡은 샘 멘데스 감독은 "크리스토프 왈츠의 캐스팅을 처음부터 염두하고 있었으며, 이번에도 그의 연기는 영화에서도 정말 섬세하며 완벽했다. 관객들 또한 그의 연기를 즐길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안핬다.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 또한 "크리스토프 왈츠가 이번 영화에 출연해준 것 자체가 우리에겐 큰 행운이었다.
그의 연기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제임스 본드와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예고하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갈등 구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게 만드는 오버하우저 역은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력으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한편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긴 이야기로, 오는 11일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