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향촌문화관, 개관 1년만 관람객 10만명 결실

대구향촌문화관이 개관 1년만애 관람객 1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옛 풍경사진을 배경으로 본인의 사진을 찍고 출력하거나 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포토인 향촌 코너'를 찾은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향촌문화관이 개관 1년만에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

3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0일 개관한 향촌문화관이 1년만에 관람객 수가 1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중구는 10년간 방치되던 중구의 옛 상업은행건물을 리모델링, 1·2층은 향촌문화관으로, 3·4층은 대구문학관으로 조성하고, 지하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전음악감상실인 '녹향'을 이전, 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도심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향촌문화관은 지난 1950년대 피란시절 문화예술인들의 정신적 고향이었던 향촌동 일원의 모습을 재현하고 과거 대구의 모습을 담은 콘텐츠로 사랑을 받아 지난 1일까지 10만912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향촌문화관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대구중구 골목투어 1코스와 연계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차별화된 콘텐츠 구성 △관광해설사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등이 성공요인"이라고 밝혔다.


윤순영 중구청장도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면서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꾸며진 향촌문화관은 지역민의 고증과 애착으로 콘텐츠를 구성, 주민 스스로가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향촌문화관은 1주년을 기념, △배종헌 작가의 '사물기행' 전시(~2016.4.10) △특별전시 '고난의 극복, 대구예술의 발자취'(~30) △녹향의 '녹향, 축음기와 조우하다'(~6일)가 열린다.

이외 △대구 교육이야기 △대구역사 메모리얼 △피란시절 우리들의 이야기 등도 전시되며, 연말까지 설문조사 응답자들에게 예쁜 기념품을 제공한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