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불치병 타이틀 없어지나.. "예방약 효과 입증"


에이즈가 불치병이란 타이틀에서 점점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후 치료를 하긴 어렵지만 사전에 예방하기는 쉬워졌다.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예방약의 효과가 실제로 증명됐다.

샌프란시스코 공중보건부 성건강클리닉 연구진은 16일(현지시간) 로이터를 통해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HIV 감염 예방약 실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게이 및 바이섹슈얼 남성, 트랜스젠더 여성 557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노출 전 예방 요법(PrEP) 알약 트루바다를 48주간 매일 한 알씩 먹게 했는데, 조사 대상자 중 단 2명만이 HIV에 감염된 것이다.

연구진은 HIV에 감염된 두 사람도 트루바다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연구를 이끈 알버트 리우 박사는 "이들의 혈액 검사를 해본 결과 트루바다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약속과 달리 꾸준히 약을 먹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실제 트루바다의 효과는 100%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한편 트루바다는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사가 출시했으며 테노포비어와 엠트리씨타빈을 합쳐서 만든 약이다. 201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HIV 감염을 예방하는 PrEP로 승인 받았다.

joa@fnnews.com 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