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애드파워, 골목시장 일곱가게와 함께 하는 전시회 개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23 13:44

수정 2015.11.23 13:44

-26일부터 '장외홈런(시장 너머 홈런을 날리다)' 전시회 진행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애드파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홍대 더 갤러리에서 마케팅 전력이 없는 ‘남성역골목시장’의 작은 가게들을 일으키고자 시작한 프로젝트 전시회 '장외홈런'을 개최한다.

시장 밖인 전시장에서 시장 속의 일곱 가게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전시의 컨셉인‘장외홈런(시장 너머 홈런을 날리다)’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전시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남성역 골목시장’ 속 일곱가게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모두 가게 만의 특색을 지니고 있다.

좋은 재료만을 고집하는 사장님의 철학이 돋보이는 ‘빵굽는 나라’와 어머니의 집 밥 같은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자매식당’, 지금은 많이 사라진 추억의 만화책 대여점 ‘오늘 우리는’, 바삭하게 구워내는 생선구이가 일품인 ‘구어가’, 떡처럼 찰진 사장님의 입담이 인상적인 ‘유진떡집’, 싱싱한 야채와 과일이 가득한 ‘야채의 달인’, 핸드 메이드 모자로 따뜻함을 전하는 소소한 행복의 공간 ‘전;보때789’까지 모두 애드파워가 그 특색을 살려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했다.

애드파워전시회 기획단 측은 “시장을 너머 전시회를 찾아주시는 모든 관람객들의 마음 속에 애드파워와 일곱가게가 멋진 홈런 한 방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골목 상권에서 빛을 받지 못하는 작은 가게들에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불어 넣어 골목 상권의 기분 좋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애드파워는1989년 탄생한 국내 최초, 최고, 최대의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로 서울,경인 지역 대학생약 100여 명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