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겉보기와 달리 다이어트 망치는 '건강식품' 6가지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08 14:43

수정 2015.12.08 14:4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적당한 간식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많은 식품은 식욕을 억제시켜주고 체중 감량에 더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건강 식품이라고 해도 과자 한 봉지를 그 자리에서 다 먹는것보다 더 살찌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에 8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은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최악의 건강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 떡 = 떡은 오래전부터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떡은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이다.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량이 많아진다. 이 혈당은 신체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것 외에는 모두 지방으로 축적된다. 또한 금새 배고픔을 느끼게 해 과식을 유발하고 이는 결국 살찌게 하는 지름길이다.

◆ 구운 아몬드 = 기름에 튀기거나 고온에 볶는 방식으로 조리한 견과류는 다이어트의 적이다. 특히 구운 아몬드 등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기름과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 이와 반대로 생아몬드는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와 비만예방에 도움을 준다.

◆ 글루텐 프리 프레첼 = 글루텐 프리라고 해서 칼로리가 낮고 지방이 적다는 뜻이 아니다. 일부 글루텐 프리 식품에는 일반적인 식품보다 지방 함량이 더 높을 수 있다. 글루텐 프리인 글루티노 프레첼의 경우 일반적인 롤드 골드 프레첼보다 칼로리가 30% 정도 더 높은 반면 식이섬유나 단백질은 전혀 함유되어있지 않다. 프레첼 대신 아무런 첨가물을 넣지 않은 팝콘을 먹도록 하자.

◆ 미니팩 제품 = 다이어트를 위해 미니팩 제품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일반 제품보다 양이 적은 건 사실이지만 유혹을 참지 못할 경우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될 수 있다. 간식은 너무 배가 부르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이 낫다.

◆ 과일 스무디 = 시중에 판매하는 스무디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있다. 스무디 대신 생과일 그대로를 먹도록 하자. 생과일만 먹기에 거부감이 든다면 코티지 치즈나 요거트와 함께 먹도록 해보자.

◆ 그래놀라 = 그래놀라(오트밀이나 견과류 등에 꿀과 시럽을 첨가해 구워 만든 시리얼의 일종)는 지방 함량이 매우 높다.
그래놀라 대신 오트밀 시리얼에 과일을 곁들여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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