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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15년, 어느 때보다 힘차게 달린 한 해”

[f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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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년차를 맞은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에게 2015년은 어느 때보다 힘차게 달린 한 해였다. 지난 4월 발매된 미니앨범 ‘화양연화 pt.1’으로 ‘학교 3부작’에 이어 성숙해진 방탄소년단의 변화를 선보였다. 소년에서 남자가 된 이들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화양연화’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가장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아이 니드 유(I NEED U)’를 통해 데뷔 2년 만에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첫 아레나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아이 니드 유’일본어 버전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차트와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일본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화양연화 pt.2’타이틀곡 ‘런(RUN)’은 음악프로그램 4관왕과 국내 음원차트 1위는 물론, 미국 아이튠즈 K-POP 차트에서 톱 앨범차트,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결과는 단순히 운이 따라 이뤄낸 성과는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싱글부터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특히 랩몬스터와 슈가는 데뷔 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며 랩 실력을 쌓아왔다. 이들의 실력은 믹스테이프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그런 방탄소년단이기에 3년 만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직접 만나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소감을 들어봤다.

이날 방탄소년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이 달리고 있습니다를 알리는 한 해가 된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발전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야 방탄소년단을 아시는 것 같아요. 방탄소년단이 자리를 조금은 잡을 수 있었던 한 해였지 않았나 싶어요. 내년에는 그룹으로서도, 개개인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특히 랩 몬스터의 믹스테이프 ‘RM’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스핀(SPIN)’이 선정한 2015년 베스트 힙합 앨범 50에서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핀의 베스트 힙합 앨범 순위에 국내 아티스트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

랩 몬스터는 이에 대해 “그게 얼떨떨한 게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스핀을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알았었는데, 내용을 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뽑아주셨더라고요. 역시 공신력 있는 매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웃음) 더 열심히 하라고 도와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랩 몬스터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일본 새 싱글 ‘아이 니드 유’가 지난 8일 발매 첫 날 4만 3천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데일리 CD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네 번째 싱글 '포 유(For You)'로 오리콘 데일리차트와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 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아레나 콘서트를 했다는 것과, 위클리 1위 했을 때에는 7만 장이었고 이번에는 3위를 했지만 9만장이 나갔다고 하시는데, 2만장이 더 많이 팔렸다는 건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순위를 떠나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얼마 전에 아레나 콘서트를 했는데 일본 팬 분들이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더 잘되고 싶은 마음이 커요. 내년에는 아레나 투어를 하고 싶어요”라며 내년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올해 활동을 통해 성장한 부분에 대해 “아무래도 이번에 무대에서의 연기들이 많이 늘었어요. 다들 그런 매력들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고, 감정 표현이 깊어진 것 같아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것 같아요. 우리가 고민하고 방황하는 것도 너희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데 팬 분들도 그렇고, 기존 팬이 아니신 분들도 공감해주신 것 같아 뿌듯했어요”라고 말했다.

올 한해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온 방탄소년단은 금주 음악 방송과 연말 시상식을 마무리 지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서 ’화양연화‘의 완결판을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어떻게 될지 정해지지는 않았어요. ‘아이 니드 유’, ‘런’을 나눠서 보여드릴 지라도 다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시상식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파트 원 때도 그렇고, 파트 투 때도 정말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직접 작업한 앨범이어서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연말도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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