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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버즈빌', 130억원 규모 투자 유치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23 08:59

수정 2015.12.23 08:59

모바일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기업 버즈빌이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포스코 기술투자, 컴퍼니케이 파트너스, ES인베스터 등 5개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지난 2013년 12월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40억원 투자를 받은 지 2년 만의 대규모 투자다.

버즈빌은 이번 투자금으로 기술과 인력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통신사 및 제조사와의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통해 해외 진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궤도에 올라간 잠금화면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평적 확장을 도모키로 했다.

버즈빌의 첫 서비스는 잠금화면 광고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인 허니스크린으로 2013년 1월 런칭한 후 현재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600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지난 5월 간단한 삽입만으로 기존 앱에 잠금화면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잠금화면 플랫폼 '버즈스크린'을 출시했다.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단일 앱인 허니스크린을 넘어서 플랫폼 비즈니스인 버즈스크린 전략으로 나아가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높이 평가됐다"며 "공격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첫화면으로 전세계를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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