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크라우드펀딩 펀딩포유, 러브러브 펀딩 프로젝트 수익금 기부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29 14:42

수정 2015.12.29 14:42

▲ '러브러브펀딩 프로젝트'가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은평천사원에 기부했다. 김형기 작가(앞줄 가운데)와 조성아 원장(앞줄 오른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러브러브펀딩 프로젝트'가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은평천사원에 기부했다. 김형기 작가(앞줄 가운데)와 조성아 원장(앞줄 오른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펀딩포유(www.funding4u.co.kr)에서 처음 개설된 기부성격의 후원형 '러브러브펀딩 프로젝트'가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은평천사원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러스트레이터 김형기 작가와 캘리그래퍼 김은혜 작가, 도자기 공방 그릇이야기(대표 김지은)의 “러브러브펀딩 프로젝트”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러브러브펀딩 프로젝트는 후원자의 원하는 문구와 그림을 받아 머그컵 등 도자기에 수작업으로 작품을 만들어 전달하는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금액은 1000만원으로 10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은 약 43%다.

김형기 작가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아이들과 나눔과 공유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소감을 밝혔으며, 김은혜 작가도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되어 은평천사원 아이들이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은평천사원 조성아 원장은 “크라우드펀딩과 재능기부와 결합한 형태여서 더욱 뜻이 깊다.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새로운 기부형태의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6년 설립돼 20년 동안 장학사업과 예술지원사업 및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해온 두진문화재단(이사장 이두영)은 이 프로젝트가 성공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수익금만큼 매칭, 충북지역의 결식아동을 후원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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