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살 빼고 싶다면, 숟가락 대신 '포크' 사용하라 <美연구>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30 08:33

수정 2015.12.30 08:3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음식을 먹을 때 숟가락 대신 포크를 사용하면 다이어트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 연구팀은 밥을 먹을 때 작고 화려하지 않은 그릇에 담아 포크로 먹게 되면 과식을 막을 수 있고 결국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밥을 먹을 때 거울을 보면 입맛이 떨어져 음식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연구를 이끈 아타 자미 박사는 30명의 소비자 행동 연구원들의 말을 인용해 식사량을 줄이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배가 고프지 않을 경우 저녁을 먹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포만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건강식품이라도 과식을 하게 되면 칼로리 섭취량이 상당해 되도록이면 적당한 양을 정해서 먹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부엌에 거울을 둘 경우 심리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되면서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덜 먹게 된다고 덧붙였다.

밥을 먹을 때는 평소에 사용하던 밥그릇이나 접시보다 20~25% 작은 크기의 그릇을 사용하도록 하고, 무늬가 화려한 접시보다는 화려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숟가락 대신 포크를 사용하는 것이 과식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자미 박사는 요리를 하거나 밥을 먹기 전에 칼로리 등이 적힌 식품성분표를 자세히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가능한한 음식을 작은 크기로 잘라 먹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비자조사협회저널(Journal of the Association for Consumer Research)에 게재됐으며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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