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마담 앙트완’ 한예슬-정진운-이주형, ‘커피 CF’같은 촬영컷 공개

입력 2016.01.18 10:37수정 2016.01.18 10:37
‘마담 앙트완’ 한예슬-정진운-이주형, ‘커피 CF’같은 촬영컷 공개

‘마담 앙트완’의 배우 한예슬, 정진운, 이주형이 달달한 분위기를 전했다.

18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측은 커피 CF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한예슬, 정진운, 이주형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코미디다.

한예슬은 ‘진정한 사랑은 없다’고 믿는 심리학자 최수현이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여성들을 상대로 벌이는 심리실험 ‘마담 앙트완’ 프로젝트에 자신도 모르게 휘말리게 된다. ‘마담앙트완’ 프로젝트는 사회적 지위와 능력이 좋은 남자, 젊고 섹시한 힐링남,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꽃미남 등 상반된 매력을 지닌 3가지 타입의 남자가 여성에게 다가가 사랑에 대한 심리와 감정을 다루는 실험이다. 이 실험의 대상이 다름 아닌 심리파악의 달인 고혜림인 것. 진짜 사랑을 기다리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각기 다른 매력의 세 남자가 다가서게 되는데, 직감하나는 끝내주지만 정작 자신의 운명은 모르는 그녀가 멜로영화 같은 로맨스를 완성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고혜림이 자신을 잘 따르는 승찬(정진운 분)과 지호(이주형 분)에게 커피 내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한예슬, 정진운, 이주형의 완벽한 비주얼과 부드럽고 달달한 분위기가 마치 한편의 커피 CF를 보고 있는 듯 가슴을 설레게 한다. 특히 연하남 사이에서 절대 동안 미모를 뽐내고 있는 한예슬의 압도적 비주얼에 따뜻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최수현의 '마담 앙트완' 실험의 일환으로, 겉보기엔 그저 달달하고 아름답지만 사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한 두 사람의 티격태격 불꽃 튀기는 신경전이 오가는 ‘반전 장면’이다. 과연 두 사람은 절대강자 ‘완벽 뇌섹남’ 성준을 물리치고 한예슬의 마음을 차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최승찬은 야구 선수 출신의 유쾌발랄 힐링남으로 최수현의 동생이기도 하다. 속을 알 수 없는 형과 달리 늘 건강하고 빛나는 아우라를 뿜어내는 긍정의 아이콘으로 사람을 대하는데 스스럼없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 눈에 반하게 만드는 그가 고혜림의 마음도 녹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꽃미남 원지호는 상대 감정은 아랑곳없이 툭툭 던지는 직설 화법으로 주변 모두를 아연실색케 하는 독특한 캐릭터. 공부에 있어서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천재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무식쟁이인 그야말로 ‘뇌순남’이다. 천재와 허당을 오가는 엉뚱함으로 고혜림의 호기심과 보호본능을 자극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사람과 더불어 자타공인 최고의 심리학자이자, ‘마담 앙트완’ 실험을 주관하는 최수현은 부드러운 미소 뒤 날카로운 분석가 면모를 지닌 반전 매력의 ‘뇌섹남’이다.
세 사람이 고혜림을 사이에 두고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며 그 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때론 재미와 설렘을, 때론 긴장감을 안기며 말 그대로 ‘달콤 살벌’한 로코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작가 홍진아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