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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전문 운영사 (주)베러앤모어네트웍스 한재호 대표, “공존공영을 꿈꿔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2 10:29

수정 2016.02.02 10:29

호텔 전문 운영사 (주)베러앤모어네트웍스 한재호 대표, “공존공영을 꿈꿔요”

분양형 호텔이 오피스텔, 상가 등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호텔 전문 운영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근래 들어 중국인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밀듯이 한국을 찾게 되면서 수년 전부터 호텔업과 부동산 분양상품이 결합된 분양형 호텔이 서울을 시작으로 제주, 인천, 평택, 속초 등 전국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것.

분양형 호텔은 호텔을 지은 후 분양을 하고 임대위탁으로 호텔을 운영한 후에 매출에 따라 수분양자들에게 수익률을 돌려주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이처럼 분양형 호텔은 전문 업체가 호텔 객실을 운영 관리한 후 객실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호텔을 전문적으로 운영해 본 운영사인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호텔 전문 운영사인 ㈜베러앤모어네트웍스 한재호 대표를 만나봤다.

Q) 베러앤모어네트웍스는 어떤 회사인지 간단히 소개해달라.

㈜베러앤모어네스웍스는 레지던스, 호텔 등 호스피탈리티 사업 전반에 걸친 장기간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 매니지먼트, 경영 서비스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 전문 회사이다. 국내외 OTA 시장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멤버들로 구성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역경매 방식을 이용한 호텔 예약사이트를 올 3월 론칭할 계획이다.


Q) 호텔 운영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있었나?
지난 15년 동안 호텔 업계에 종사하사면서 호텔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최근 수년간 분양형 호텔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호텔 운영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된 업체들이 호텔을 운영하면서 경영난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피해가 가는 것을 보고 뛰어들게 됐다. 우리나라 호텔업계에도 실력있고 정직한 호텔 전문 업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Q) 안정적인 호텔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달라
호텔운영은 무엇보다도 각 호텔이 갖고 있는 유일성을 읽는 눈이 중요하다고 본다. 저마다 다른 시설과 다른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같은 방법으로 영업을 하려다 보니 운영난에 시달리는 호텔들이 생겨 나는 것이다.

정확한 시장분석과 그에 맞는 최적의 마케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잘 이끌고 나갈 전문 인력을 길러내는 것 또한 전문 호텔 운영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Q) 베러앤모어만의 특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당사의 장점은 호텔 운영에 특화된 전문인력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여타 운영사처럼 전문 인력 없이 운영계약 체결 후에 책임자 1명 정도만 현장에 파견하는 형태가 아니다.

관리와 세일즈, 마케팅 등 각 파트에 10년 이상 된 경력자들이 호텔의 장단점을 앞서 파악하고 영업 방향을 수립하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세밀한 기획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모든 멤버들이 필드에서 직접 뛰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시장 트랜드 변화에 즉각 대처할 수 있다. 잠재적인 거래처들과의 밀접한 호흡 또한 저희 회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베러앤모어네스웍스는 그 동안 Dormy Inn 서울, Dormy Inn 수원 등을 운영해 왔고 제주도 서귀포 관광호텔, 제주도 연동 생활형 숙박, 종로 IBC호텔, 르와지르 명동, 어반 플레이스 강남,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에 전문적인 컨설팅과 PMS 구축 등을 진행해왔다.

무엇보다 온라인 마케팅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에는 약 1500여개에 달하는 호텔과 레지던스호텔이 치열하게 영업하고 있고 고객들의 호텔 예약이 온라인으로 대부분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호텔 전문 운영사의 자격 요건 중 온라인 마케팅 경험과 능력은 필수 조건이다.

Q) 호텔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호텔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사람의 기운”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베러앤모어의 모토이기도 하다. 비슷한 위치에 비슷한 시설과 서비스로 운영을 하더라도 유난히 영업이 잘 되는 호텔들이 있다. 그런 호텔들은 어김없이 타 호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분 좋은 사람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는 정확한 업무 분장과 건전한 회사 운영을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교육과 투명한 수익의 재분배가 이루어져야 가능 한 것들이다.

Q) 호텔 투자 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 조언해 달라.

호텔마다 매출이 발생하는 포인트가 다르다. 이를 결정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호텔의 위치다. 서울에서도 명동 주변의 호텔들이나 제주 같은 관광 휴양도시의 호텔들은 관광객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예약을 통한 매출이 주를 이룬다. 강남이나 수원, 기흥, 동탄 주변의 호텔들은 비즈니스 수요를 중심으로 한 기업 수요가 매출의 주를 이루게 된다.

이처럼 호텔 마다 갖고 있는 주 매출 요인을 가장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볼 때는 기업 수요가 아니면 운영이 힘든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관광수요나 개발 호재만 갖고 부풀려서 홍보하는 곳을 더러 볼 수 있다. 분양형 호텔은 호텔 운영 수익을 쉐어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나중에 기대 수익률을 보장 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현재 분양에 나선 대부분의 호텔들이 높은 확정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1~2년 정도 확정수익 보장 후에는 호텔 운영 능력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호텔 전문 운영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실직적인 운영능력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에 이름이 좀 알려졌다는 이유로 맹신하고 투자한다면 나중에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Q) 2016년 호텔 분양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나
관광 업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수는 1천6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에는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1천33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고 2016~2018년 ‘한국방문의 해’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계기가 있어 외국인 관광객 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이와 함께 분양형 호텔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Q)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어떤 게 있나?
현재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몇 개 호텔의 운영과 온라인마케팅 컨설팅, 정보통신 컨설팅을 하고 있다. 평택 웨스턴베이 마리나 호텔과 컨설팅 및 운영계약을 체결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호텔예약의 트렌드를 바꾸게 될 신개념 호텔 예약 플랫폼을 제작 중이며 올 3월 런칭을 앞두고 있다.

연락처: 02-70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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