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메르스 남성 환자 더 많아..성별에 따라 감염력 차이?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8 09:31

수정 2016.02.08 09:3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남자 환자 수가 여성 환자 수보다 훨씬 많았던 이유는 메르스도 성별에 따라 감염력의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WPRO)는 지난해 한국의 메르스 환자 183명(2015년 6월30일 현재)의 성별과 연령 등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메르스도 성별에 따라 감염력의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밝혔다.

메르스는 남성이 여성보다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남성 메르스 환자는 110명이다. 여성(73명)보다 50.6% 많았다.
중동의 메르스 환자 성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풀이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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