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사우디-베네수엘라 석유장관, 감산 합의 못해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8 10:06

수정 2016.02.08 10:06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 석유 장관이 만났지만 감산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지오 델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사우디 석유장관 알리 알나이미가 만났으며 대화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면서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사우디 국영통신인 사우디프레스에이전시가 보도했다.

하지만 감산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상 회의 소집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델피노 장관은 트위터에서 OPEC 소속 및 비회원국 모두 국제 원유 시장 안정에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OPEC를 포함해 러시아 등 주요 원유 수출국들을 순방 중에 있다.


베네수엘라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가 재정이 70%가 감소하고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5% 줄어는등 심각한 타격을 입어왔다.


베네수엘라는 올해 예산을 유가가 평균 40달러를 유지하는 것을 가정하고 잡은 상태다.


그러나 지난 5일 베네수엘라산 중유는 배럴당 25.27달러에 거래됐다.

jjyoon@fnnews.com |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