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도 정기대관 공모 결과를 지난 5일 발표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공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술위와 극장의 통합 1년을 맞이하여 위원회 대표사업인 창작산실 우수작 등을 극장 기획공연화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술지원사업에 대한 공모, 결과 발표 등도 계속 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두 달동안 공연예술창작산실, 시각예술창작산실 등 대표적인 사업의 공모가 계속 되고 있으며 공연예술행사지원사업 등의 선정단체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예술위는 전년도 10∼11월 경 수 천건의 사업을 서류로 접수받아 심의하던 정기공모를 과감히 폐지하고 사업의 기획방향 및 특성에 맞추어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예술위는 "문예기금 고갈 상황에서 관례적으로 해오던 사업들에 대해 대폭적으로 재검토를 거친 후 올해 사업을 준비했다"며 2016년도 사업의 주요 방향을 "국민과 사회의 수요와 괴리된 '지원을 위한 지원'에서 벗어나 체계화된 지원을 통해 질 높은 작품이 창작되고, 동시에 독자, 관객, 관람객 확대로 예술시장이 활성화됨으로써 예술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연말부터 연초 간 예술인 릴레이토크,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예술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제는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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