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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장수의 길 ③] 다이어트에도 좋은 견과류 한 줌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03 08:35

수정 2016.03.03 08:3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견과류를 꾸준히 먹으면 다이어트는 물론 장수에 까지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에 견과류 한 줌(30g 정도)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견과류를 먹으면 암을 비롯해 심장병과 각종 만성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견과류 두 줌만 먹더라도 일주일에 4시간 이상 조깅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심장병 위험이 있는 여성이 일주일에 5일 이상 땅콩잼 1테이블스푼 이상을 먹은 경우 그 보다 적게 먹은 여성에 비해 심장마비를 겪을 위험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또한 여성 청소년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땅콩을 먹으면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유방 멍울이 생길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견과류는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피스타치오 30개의 열량은 100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단백질은 1온스 당 6g이나 들어있다.

피스타치오는 껍질 째 먹는 것이 좋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스타치오를 껍질 채 먹는 사람은 껍질을 깐 피스타치오를 먹는 사람보다 칼로리 섭취량이 41%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두의 경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지방을 태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8시간 동안 일반 식사를 한 그룹은 20g의 지방을 태운 반면 견과류를 함께 먹은 집단은 31g의 지방을 태운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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