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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부자들은 왜 민주주의를 사랑하는가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17 16:54

수정 2016.03.17 16:54

대럴 M 웨스트 / 원더박스
[새로나온 책] 부자들은 왜 민주주의를 사랑하는가

정치와 정책 결정과정에서 갈수록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전세계 억만장자들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 논의하고 대안을 살펴본 책이다.
그동안 최상위 부유층의 경제, 사회적 영향력을 검토하거나 빈부 격차에 초점을 맞춘 책들은 종종 출간됐지만 그들의 정치적 역할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책은 드물었다. 저자는 억만장자들의 정치·자선 활동을 오랫동안 지켜본 경험과 방대한 자료를 통해 그들의 활동이 사회에 야기하는 문제와 금권정치화 현상을 비판적으로 해부한다.
저자는 또 재력과 권력의 결합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매체 보도를 통한 투명성 제고와 의회 법규 개정, 소득 불평등에 대한 인식 변화, 공정한 조세정책, 기회 다원주의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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