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양국의 예술위원회가 상호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각국의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 기금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 국가간의 문화예술 분야 집중 교류를 위해 마련되는 공동기금은 영국 ACE와 한국 ARKO 양 기관이 2년간 각 12억 5000만 원(약 75만 파운드), 총 2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국의 예술 부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관 교류 차원의 협력, 사업 및 정보 교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영 양국이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서 진정한 협업으로 가는 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의 양 국가 간의 활발할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사업은 2017년에 시작하게 되며, 이에 앞서 순조로운 사업 진행을 위해 예술가들이 양국의 예술 생태계와 현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2016년에는 상호 리서치 작업 및 공동 제작을 위한 준비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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