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한-영, 예술교류 공동기금조성 MOU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18 12:57

수정 2016.03.18 12:57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는 '한-영 예술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공동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일(월) 런던 현지시각으로 영국 예술위원회(ACE)와 영국문화원과(BC)의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영 양국의 예술위원회가 상호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각국의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 기금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 국가간의 문화예술 분야 집중 교류를 위해 마련되는 공동기금은 영국 ACE와 한국 ARKO 양 기관이 2년간 각 12억 5000만 원(약 75만 파운드), 총 2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국의 예술 부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관 교류 차원의 협력, 사업 및 정보 교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영 양국이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서 진정한 협업으로 가는 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의 양 국가 간의 활발할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사업은 2017년에 시작하게 되며, 이에 앞서 순조로운 사업 진행을 위해 예술가들이 양국의 예술 생태계와 현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2016년에는 상호 리서치 작업 및 공동 제작을 위한 준비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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