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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레스틸렌 출시 20주년 박형호 갈더마코리아 전무 "소비자와 쌓은 신뢰가 최고 자산"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1 18:41

수정 2016.03.21 18:41

[fn이사람] 레스틸렌 출시 20주년 박형호 갈더마코리아 전무 "소비자와 쌓은 신뢰가 최고 자산"

"지난 20년간 차근차근 소비자로부터 쌓아온 신뢰야말로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최고의 자산입니다. '레스틸렌' 출시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특별한 해인 만큼 소비자 대상 마케팅은 물론 안전성을 더욱 강조하는 캠페인으로 시장 전반의 품질 향상을 이끄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성형제인 필러(피부조직 보충제) 제조업체인 갈더마코리아의 박형호 전무(사진)는 레스틸렌 출시 20주년을 맞아 "레스틸렌이 시장에 첫선을 보인 후 20년간 한결같이 시장을 선도해 온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외형적인 몸집 불리기에 집착하기보다는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내실 다지기에 힘쓴 결과"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레스틸렌은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 '필러=레스틸렌'이라고 생각할 만큼 대표적인 필러 제품이다. 이는 레스틸렌이 초기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 머물러 있던 미용성형업계 마케팅을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끌어올려 소비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브랜드로 변화를 이끌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동안 레스틸렌은 엄지원을 시작으로 연예인 모델을 사용한 제품 광고, 2000만 시술 기념 뷰티 뮤지엄 오픈,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비자 마케팅 등 미용성형시장의 구태적 마케팅에서 벗어난 도전을 시도해왔다. 이는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듯 시술 시에도 꼼꼼하게 정보를 수집하는 똑똑한 소비자의 탄생을 도왔고, 미용성형시장의 대중적 성장과 맞물려 레스틸렌이 필러의 대명사로 우뚝 성장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박 전무는 이런 끊임없는 도전의 결실로 독보적 인지도와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레스틸렌이 지난 20년간 사랑받아온 이유로 '접점'을 들며 "단순히 우리 제품을 이용해달라고 말하기보다는 계속해서 기술개발과 교육 등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타깃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을 고려해왔다. 이런 핵심 가치를 유지해왔고, 이것을 소비자와 의사 등 레스틸렌과 가장 밀접한 사용자와의 가장 가까운 포인트에서 이야기해 온 것이 20년간 사랑받은 비결"이라고 밝혔다.

우후죽순 등장하는 국산 저가 필러의 도전도 거세다. 하루아침에 뜨고 지는 브랜드도 허다하다.

그럼에도 레스틸렌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뛰어난 제품력과 안전성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필러업계를 선도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굳건히 쌓아왔다. 레스틸렌이 한국에서 워낙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까닭에 세계에서 한국 시장을 대하는 관심도 지대하다. 실제로 2014년 레스틸렌 2000만 시술 돌파 당시 기념식이 한국에서 열렸을 만큼 한국 시장 내 레스틸렌의 위치는 각별한 관심의 대상이다.

박 전무가 지난 20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014년 레스틸렌의 전 세계 2000만 시술 케이스 기념식과 작년 레스틸렌 스킨케어가 홈쇼핑에 론칭하던 때를 꼽았다. "2000만 시술이 명실상부한 레스틸렌만의 가치를 확실히 말해주는 기회였다면 스킨케어라인의 홈쇼핑 론칭은 그런 가치가 소비자에게 통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였다"며 "2000만 시술 기념식을 진행할 때 많은 글로벌 VIP 인사와 미디어가 한국을 찾았다. 어마어마한 발전 속도를 보여주는 우리나라 미용성형시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 안에서 레스틸렌이 얼마나 선전하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개인적으로도 뿌듯했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는 홈쇼핑 론칭과 관련, "여타 화장품과 달리 레스틸렌은 필러로 이미 유명하기 때문에 스킨케어에서도 남다른 가치를 제공하리라는 기대를 받는다.
레스틸렌을 신뢰하는 소비자가 그만큼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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