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나눔교실'은 다양한 인생경험을 보유한 은퇴인력 등이 멘토가 되어 군인, 청소년 등의 멘티들과 함께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인문적 멘토링 자원봉사사업'이다. 2015년에 처음 실시된 이 사업을 통해 250명의 멘토가 2000여 회의 멘토링 봉사에 참여해 풍부한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었다. 이 과정에서 '숙련 세대와 새내기 세대'가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고, 참여자 개인의 삶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문체부는 2016년에도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제주 포함) 등 총 5개 권역별로 50명씩 총 250명의 '멘토봉사단'을 선발한다.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제2의 삶을 모색하는 만 51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만 35세부터 만 50세까지의 인문·문화예술 분야 종사자·경험자 중 자신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자 하는 열망과 봉사정신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멘토봉사단' 선발에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멘토봉사단'은 일정기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연말까지 총 250개의 수혜기관에 파견돼 '찾아가는 소규모 멘토링'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북한이탈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총 10개소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사회생활 정착도 도울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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