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도요타, 4세대 프리우스 국내 출시..3260만원부터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2 09:00

수정 2016.03.22 09:00

▲4세대 프리우스
▲4세대 프리우스

한국도요타는 2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도요타 프리우스의 4번째 완전 변경 모델인 '4세대 프리우스'의 발표회를 갖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4세대 프리우스는 4세대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이 탑재됐으며 전량 도요타 대표 'Eco 플랜트'인 도요타자동차 츠츠미 공장에서 생산된다. 고객인도는 4월부터 시작된다.

신형 프리우스는 도요타가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개발한 새 플랫폼(TNGA)을 적용한 첫 번째 차종이다. TNGA의 핵심은 파워트레인, 저중심화 등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핵심기술(TNGA 부품)을 개발해 도요타 차량 전체에 공용화하는 한편, 개성과 감성품질의 부분은 개별 차종별로 다양하게 개발, 궁극적으로 '운전이 재미있고 멋진 차, 갖고 싶고 계속 타고 싶은 토요타 차'를 만드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4세대 프리우스는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최대 열효율 40%를 실현한 엔진을 비롯, 모터, 트랜스액슬, 파워 컨트롤 유니트, 구동용 배터리 등 시스템 전체에서 소형 및 경량화와 이뤄졌다. 저중심 패키지에 더해 강성을 약 60% 향상시킨 고강성 차체와 더블 위시본 리어 서스펜션을 새로 채용해 승차감이 향상됐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21.9㎞(도심 22.6㎞, 고속 21.0㎞)이다. 업계 최저 수준의 공기저항계수(Cd=0.24)를 통해 고효율을 달성했다.

전폭은 15mm 넓어져 1760mm, 전장은 60mm 늘었다.
또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소형화하고 뒷좌석 밑으로 이동함으로써, 골프백 4개나 들어가는 여유로운 502L의 트렁크 용량을 실현했다.

이밖에 8개의 SRS 에어백과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VSC(차체자세제어장치) 등과 같은 첨단 안전시스템이 전 차종에 기본 탑재돼 있다.


판매가격은 E그레이드(표준형) 3260만원, S그레이드(고급형) 3890만원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