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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8 08:08

수정 2016.03.28 08:08


▲서부이촌동 누리공간 조성 전(왼쪽)과 조성 후 /사진=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누리공간 조성 전(왼쪽)과 조성 후 /사진=서울 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다음달부터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용산구는 서부이촌동(이촌2동)에 ‘시민 누리공간’을 조성하고 해방촌(용산2가동)에 ‘도시재생 행정지원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와 구는 지난 2013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해제 이후 서부이촌동 주민들의 갈등을 봉합하고 공동체 회복 및 지역재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촌2동주민센터 내 주민 커뮤니티 시설(나루 이촌북카페)을 조성하고 이촌로변 상권 침체를 막기 위해 150여개 점포의 간판을 정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올해는 새남터성당 주변 환경개선을 통해 서부이촌동 도시재생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달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새남터성당, 관련부서와의 실무회의를 거쳐 사업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
경관 취약지역인 이촌고가 하부에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고해상도 방범용 CCTV를 11개소 설치(신설 또는 교체)해 범죄 발생을 예방한다.
도로포장 및 고가하부 도색 등 환경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로 서울시 예산 5억 원이 투입된다.


내달부터 분야별 사업에 착수하며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이촌고가차도 엘리베이터 설치 및 시설물 보수공사와 일정을 조율해 금년 말 함께 완공할 계획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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