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겨우 46만원".. 美 "스마트폰형 권총" 출시에 우려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9 14:13

수정 2016.04.08 09:07

▲사진=아이디얼 컨실 홈페이지
▲사진=아이디얼 컨실 홈페이지

미국에서 조만간 스마트폰 모양의 권총이 나온다. 총탄 2발이 들어있으며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얇은 사이즈다.

29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스타트업 기업인 아이디얼 컨실이 출시할 이 제품은 올해 중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짙은 회색 빛에 네모난 모양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권총이 아닌 '스마트폰'을 연상케한다. 가격은 395달러(약 46만원).

아이디얼 컨실은 자사 홈페이지에 "겉모습은 스마트폰을 닮아있다. 하지만 한번의 동작만으로 안전 장치를 빼낼 수 있으며, 발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은 어디에나 있다.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 쉽게 녹아들 것", "쉽게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개발자 커크 크젤버그씨는 이미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2500통이 넘는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 경찰관 협회 대표 빌 존슨씨는 "일반적으로 바로 구분되지 않는 무기는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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