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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권율, 옥스팜코리아 릴레이 마라톤 완주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11 10:11

수정 2016.04.11 10:11

배우 이제훈(왼쪽)과 권율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LOVE 챌린지 마라톤'에 참가해 완주한 뒤 후원을 통해 마련한 옥스팜의 재난 구호용 물탱크 및 기타 물품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배우 이제훈(왼쪽)과 권율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LOVE 챌린지 마라톤'에 참가해 완주한 뒤 후원을 통해 마련한 옥스팜의 재난 구호용 물탱크 및 기타 물품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배우 이제훈과 권율이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 MBC 나눔과 함께 'LOVE 챌린지 마라톤'에 참가, 전 세계 재난 및 분쟁의 피해민들을 돕기위한 '생명을 살리는 거리 42.195km' 나눔 메시지 전파에 나섰다고 옥스팜코리아가 11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강을 따라 진행된 이번 마라톤은 남성, 여성, 시니어, 가족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5㎞씩 달리는 릴레이 형태로 열렸다.

'생명을 살리는 거리 42.195km 릴레이 마라톤'이라는 주제를 가진 이번 LOVE챌린지 마라톤은 내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난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그들이 떠나온 고향까지의 거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릴레이에 참가한 두 배우는 10㎞를 달린 뒤 참가자들의 마라톤 완주를 독려하면서 나눔 실천의 메시지를 담아 42.195㎞를 릴레이 형태로 완주해 의미를 더했다.


옥스팜코리아 홍보대사이기도 한 배우 이제훈은 "이번 마라톤은 지난 3월 방문한 탄자니아 난민캠프 거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도전이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난민들의 어려운 실상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기 위한 행동에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옥스팜코리아는 이번 마라톤을 계기로 약 380명의 일반인들이 후원에 참여해 총 3000명의 재해민과 난민을 도울 수 있는 물탱크 및 긴급구호 물품 비용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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