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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기 희망 리포트] "친근하고 단순하게.. 생활밀착형 일상관리 서비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13 17:48

수정 2016.04.13 17:48

스케줄 관리 앱 '아마따', 비즈니스맨에 초점 맞춘 기존 캘린더와 차별화
[2016 중기 희망 리포트]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스타트업이 있다. 시간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아마따'는 모두가 고도화를 이야기 할 때 본질을 강조한다. 시간, 약속, 관계, 취향은 일상의 흐름을 유지하는데 상당히 중요하다. 아마따는 이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준다.

■일상관리 앱으로 타이밍 잡자

아마따는 일상을 관리하는 앱으로 시간의 중요성이 높은 일들을 순서대로 해결해 준다. 아마따의 특별한 점은 단순히 메모 알람 뿐 아니라 연락처를 선택해 알람이 오면 바로 전화할 수 있는 전화 알람이나 원하는 시간에 실행하는 '앱 알람' 기능이 있다.
스마트폰에 많게는 100개의 앱을 설치하고 있지만 늘 사용하는 앱은 20개 정도 사용한다. 깔아놓은 앱을 찾지 못해 새로 다운받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아마따를 사용하면 앱을 찾는 시간을 절약해 주기도 하지만 실행해야 할 타이밍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아마따 정희승 대표(사진)는 "아침에 출근 버스 시간을 앱으로 확인하지 않고 그냥 나와서 정류장에서 10분을 멍하니 기다려야 할 수도 있고 해야할 일 조차 확인하지 않아서 약속이나 기한을 놓치는 경우가 우리가 무심코 흘려버린 시간이다"면서 "약속을 놓치면 신뢰를 잃기도 하고 신뢰를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앱 개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마감 기한을 놓치면 1년을 기다린다거나 평생에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면서 "'타이밍을 놓치는 것'에 대해 경제적 손실은 분명히 존재하고 아마따는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일정관리 앱 유저들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강력한 푸시 기능이 있는 아마따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심플한 디자인으로 한눈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사용법도 카카오톡만큼 단순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알림 등록률이 80%나 된다.

■업무보다 일상에 최적화

정 대표는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팀에서 일했다. 그 때문에 평소에도 반대로 생각을 해보는 습관이 있었다. 처음에는 "구글캘린더가 익숙해서 사용한다고 하는 데 정말 익숙할까"하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그는 "주부, 장년층, 학생, 프리랜서 등 바쁜 사람들이 많다"면서 "협업이나 보고가 필요 없는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기존의 스케줄 관리 시스템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친근하고 단순한,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일상 관리 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기존 일정관리 앱은 일을 잘하기 위해 태어난 앱으로 업무의 생산성에 철저하게 맞춰져 있지만 아마따는 기술이 뛰어나고 기능이 많은 기존의 일정관리 서비스와는 태생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취향과 관계를 관리하기 위한 '일상관리 앱'이라는 것.

정 대표는 "'흐르는 시간을 잡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타이밍을 놓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면서 "오늘도 하루가 짧다고 느끼는 당신을 위해 아마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일상관리앱 '아마따'는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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