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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고 펀딩 성공 초슬림형 키보드 ‘위키포켓’ , 펀딩포유 프로젝트 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7 10:54

수정 2016.04.27 10:54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우며,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초슬림형 키보드 'Wekey Pocket' (위키포켓)을 개발한 '우린'은 '인디고고'에서 성공적으로 펀딩을 진행함과 동시에 한국에서는 펀딩포유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위키포켓’은 미국최대 크라우드펀딩 인디고고에서 1주일만에 목표를 달성하고, 지난 26일 기준으로 약 430명의 투자자,투자금액 약 3만2000달러(한화 약 3700만원), 330% 이상의 성공률을 달성하고 있다.

서재홍우린 대표는 "글로벌 펀딩사이트 인디고고에서의 펀딩 성공은 작년 기본형 ‘위키’에 이어 두 번째다"면서 "이번에는 미국,일본,영국 등 전 세계 37개국에서 투자자들이 참가했는데, 이로써 글로벌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해석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며 글로벌시장 개척의지 포부를 밝혔다.

우린은 사물인터넷(IoT) 융합 토탈 솔루션 기업을 지향하는 스마트기기용 무선키보드 전문업체이다.

이 제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극나노소재기술과 반도체 융합기술을 활용한 핵심요소기술(HID기술)로 탄생했다. 애플도 초슬림 접이식 스마트폰을 개발중이나 접었을 때 5mm이하로 만드는 것은 아직 성공하지 못할 만큼 개발이 어려운 기술이다.


위키포켓은 미래첨단기술인 접이식 회로기판 방식의 웨어러블 PCB(인쇄회로기판)을 세계최초로 적용하여 만든 초박형(Ultra Slim) 키보드이다.

서 대표는 "이런 핵심기술에 기반으로 ‘위키포켓’은 무게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95그램, 폈을 때 두께 3mm 접었을 때 두께 6mm에 지나지 않아 상의 포켓에 넣고 다닐수 있어 언제든지 쉽게 꺼내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키포켓’은 휴대성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방수기능을 탑재해 사용 시 물이나 커피가 쏟아져도 닦아내기만 하면된다.

또한 강력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함으로써 완전 충전하면 하루 평균 2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약 2개월간을 재충전없이 사용할 있다.

한국에서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펀딩포유를 통해 최초로 시행하는 ‘위키포켓’의 펀딩기간은 5월 27일까지이며, 목표금액은 500만원으로 펀딩포유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펀딩 제품은 ‘위키포켓’ 단품과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품의 경우 Early Bird에게 100대 한정으로 약 1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또한 세트의 경우 최대 약 30%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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