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안에서 성추행범을 단숨에 제압한 여성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는 한 여성이 엘레베이터 안에서 성추행범을 속 시원하게 물리치는 34초짜리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엘리베이터에는 두 명의 남녀가 타고 있다. 두 사람은 일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남성이 슬며시 여성의 뒤쪽으로 다가가 주위를 맴돌다가 팔로 어깨를 슬쩍 감싼다. 놀란 여성이 자리를 옮겼지만 남성은 또다시 그녀의 어깨에 손을 대며 추행을 시도했다.
이에 분노한 여성은 갑자기 남성을 밀치고 뺨을 때리기 시작한다. 이어 발로 남성의 급소를 걷어차 그를 쓰러뜨린다.
공격을 받은 남성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당황한 듯 여성 쪽을 바라보다 이내 고개를 숙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통쾌하다", "남성에게 본때를 보여준 여성이 멋있다" 등 여성의 행동을 칭찬했다.
한편 영상 속 여성은 중국 격투기의 1인자 쉬엔의 여자친구 두차오로 밝혀졌다. 두차오는 MC와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