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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비상, 필리핀 보라카이 다녀온 형제 감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30 13:50

수정 2016.04.30 13:50

지카 바이러스 비상, 필리핀 보라카이 다녀온 형제 감염

지카 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자가 발견된 가운데, 두 번째 감염자의 친형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필리핀 보라카이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8일 질병과리본부는 필리핀 보라카이에 다녀온 20살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지난 10일부터 닷새 동안 필리핀에 다녀왔는데 지난 20일 감기 증상에 이어 22일 부터 발진 증상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남성의 소변 검체에 대한 유전사 검사를 시행해 지카 바이러스 최종 양성 판정을 내렸다.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가운데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지만, 첫 번째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입원 치료를 통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환자의 친형인 세 번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감염 사실을 모르고 군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신병 생활하며 발진 등 감염 증상은 없었지만 동생이 양성판정을 받은 뒤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또 혈액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와 모기를 통한 추가 감염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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