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새누리 이인제 "새 3당 체제서 결정 거의 불가능"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02 11:28

수정 2016.05.02 11:28

새누리 이인제 "새 3당 체제서 결정 거의 불가능"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새 3당 체제는 결정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20대 국회의 3당 체제가 국민에게 좋을 게 없다는 의견을 2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결정할 수 있을 때 책임이 따튼다”면서 “새 3당 체제는 결정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니 책임질 정당도 없는 셈”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연정이니, 협치니 하는 이야기는 대통령제 아래서는 공허한 말이다. 흉내를 내도 책임은 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 시련을 어찌 감당할까”라고 지적하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출마하며 7선에 도전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에게 패한 뒤 최근 트위터에서 소신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달 23일 “새누리당은 부활해야 한다. 그 방도는 혁신”이라며 “혁신은 한두 마디 선언이나 내부의 적을 찾아 비판해서 될 일이 아니다. 김무성 대표가 입만 열면 외치던 말이 혁신 아니었던가”라고 비판하며 혁신의 열쇠로 청사진과 설계도, 추진력을 꼽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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