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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6, USB 타입C 달고 나온다".. VR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03 08:46

수정 2016.05.03 14:38

"갤럭시노트6, USB 타입C 달고 나온다".. VR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6가 USB타입C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6에 USB 타입C 포트와 리버시블 단자가 도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 매체는 갤럭시노트6가 갤럭시S7처럼 방수·방진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USB 3.1 전송규격의 USB 타입C는 위아래 구분이 없는 리버시블 단자를 갖춰 어느 쪽으로 꽂아도 양방향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USB 3.0보다 약 두 배 정도 빠른 10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론상으로는 일반적인 두 시간 내외의 영화 콘텐츠 (약 3GB)를 약 2초 만에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는 셈이다.


USB 타입C의 도입으로 관건은 차세대 기어VR의 출시 여부다.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은 마이크로USB 포트만 지원하는 만큼 USB 타입C를 갖춘 기어VR이 나와야만 사용자들이 편하게 갤럭시노트6에서도 기어VR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갤럭시노트6는 5.8인치 QH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823, 6GB 램, 4200mAh 배터리 등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노트6의 출시 시기는 오는 7~8월이 거론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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