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24명이 20대 국회 개원 하루 전인 오는 24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로한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국회의원 당선자는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들 중 24명이 개원 전날인 5월 29일 팽목항에 간다. 20대 국회를 시작하기 전날 세월호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팽목항에 간다”고 밝혔다.
손 당선자는 “박주민 의원이 안내한다. 시간되시는 분들, 팽목항에서 저희와 함께 하시겠나?”라며 “다 함께 세월호를 다시 기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당선자의 제안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손 당선자는 초선의원 가운데 24명만 가는 이유에 대해 “그날 이미 잡힌 일정이 있으신 분들도 있다. 등원 전에도 무척 바쁜 스케쥴을 소화 중”이라고 설명한 뒤 “세월호 가족을 위로하는 조촐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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