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무려 808억원" 역대 두 번째 크기 "1109캐럿 다이아몬드"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06 09:03

수정 2016.05.06 09:03

▲사진=영상캡처
▲사진=영상캡처

무려 1109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이 다음달 런던 경매에 나온다고 5일(현지시간) 소더비 경매소가 밝혔다.

원석의 이름은 '레세디 라 로나'. 무려 1109캐럿으로 다이아몬드 원석으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테니스 공 만한 크기의 원석으로 가공을 거치면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라고 소더비는 전했다.

예상 낙찰가는 7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08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석은 지난해 11월 보츠와나의 루카라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발견됐다.

데이빗 베닛 소더비 보석부분 의장은 "인생의 발견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보석감정협회(GIA)는 "놀라운 투명도와 깊이를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레세디 라 로나'는 다음달 29일 런던에서 진행되는 소더비 경매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발견된 최대의 다이아몬드 원석은 3106캐럿짜리 '쿨리난 다이아몬드'로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됐다.
쿨리난은 9개로 쪼개져 영국의 왕관 장식에 사용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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