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주최 음악회 성료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8:35

수정 2016.06.02 18:35

이태석 신부 희생정신, 음악으로 기리다
지난 1일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회 부산사람 이태석 기념음악회'에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일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회 부산사람 이태석 기념음악회'에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장호)는 지난 1일 오후 7시30분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5회 부산사람 이태석 기념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노래와 음악으로 고 이태석 신부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번 음악회에는 마에스트로 오충근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김현애, 신민원을 비롯해 메조소프라노 성미진, 테너 조윤환, 바리톤 박대용이 협연으로 참여했다.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주제로 이태석 신부가 작곡한 '묵상'을 비롯해 '향수' '님이 오시는지' '슬픔과 눈물 속에 태어나' 등 주옥같은 가곡과 아리아로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매년 나눔문화 활성화,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음악회는 1400석 전석 초대로 진행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제라는 신분을 넘어 의사, 교육자, 가난한 이들의 친구로 살다간 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지난 2011년 설립돼 청소년 교육사업, 의료봉사 등의 사업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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