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격렬한 운동 1분, 45분간 완만하게 운동한 것과 비슷 ‘건강 증진에 도움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8 05:13

수정 2016.06.08 05:13

격렬한 운동 1분, 45분간 완만하게 운동한 것과 비슷 ‘건강 증진에 도움 가능성’

격렬한 운동 1분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캐나다의 한 대학 연구팀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 온라인판에 약 1분간의 격렬한 운동이 45분간 완만하게 운동한 것과 당뇨병 예방 및 심폐기능 개선 효과가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에 효율적인 운동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격렬한 운동' 그룹, '지속적인 운동'을 주 3회씩 12주 동안 하는 그룹과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등 3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연구를 했다.
12주 후 효과를 조사해 보니 운동을 한 그룹은 모두 심폐기능 수치가 20% 정도 향상되고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정도를 나타내는 인슐린 감수성 지수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1분간의 격렬한 운동을 계속하는 데는 높은 동기부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속적인 운동보다 효율적으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