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간 중심의 창의적 아이디어의 결합을 의미하는 '착한상상으로 여는 인간중심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최성준 방통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민관협력 기구 '행복한 스마트문화 실천연합(이하 행실연)'회원, 청소년 및 일반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건전하고 창의적인 정보문화확산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포상하는 정보문화유공은 훈장 1점, 포장 1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8점 등 총 17점이 수여됐다. 이봉규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장은 건전 정보문화 콘텐츠 발굴 및 창의적 인재양성 등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장상호 경남점자정보도서관장은 시각장애인 대상 정보화 교육 등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우리의 앞선 ICT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K-ICT, 내가 만드는 마을' 선정과제의 전시도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는 서울시의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위한 통합 전문구강관리 플랫폼 서비스', '골목길 안전지킴이 서비스', '춘천시의 드론을 이용한 접근 취약지역 지원 서비스' 등 총 7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이날 최양희 장관과 최성준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의 정보문화 변화상을 VR 콘텐츠 및 기기로 체험하는 영상 퍼포먼스를 체험했다.
방통위는 이날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아인세) 선포식을 열고 오는 14일까지를 '아인세 주간' 정해 '美人(미인) 아름다운 사람이 만드는 아름다운 인터넷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인터넷 윤리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창안돼 2010년부터 올해 7회째를 맞는 '아인세'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돌며 바른 인터넷 유아교육과 순회강연, 창의적 체험활동 등 현장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건전하고 창의적인 정보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정보문화의 달은 첨단 정보화기술의 발전은 물론 그 기술이 우리생활 발전과 개선에 기여하도록 만드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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