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VR로 만나는 정보문화의 변화상… 미래부-방통위 정보문화의달 기념식 개최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8 15:36

수정 2016.06.08 15:36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2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988년부터 올해까지 정보문화의 변화상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영상 퍼포먼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념식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간 중심의 창의적 아이디어의 결합을 의미하는 '착한상상으로 여는 인간중심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최성준 방통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민관협력 기구 '행복한 스마트문화 실천연합(이하 행실연)'회원, 청소년 및 일반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건전하고 창의적인 정보문화확산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포상하는 정보문화유공은 훈장 1점, 포장 1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8점 등 총 17점이 수여됐다. 이봉규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장은 건전 정보문화 콘텐츠 발굴 및 창의적 인재양성 등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장상호 경남점자정보도서관장은 시각장애인 대상 정보화 교육 등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2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2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우리의 앞선 ICT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K-ICT, 내가 만드는 마을' 선정과제의 전시도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는 서울시의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위한 통합 전문구강관리 플랫폼 서비스', '골목길 안전지킴이 서비스', '춘천시의 드론을 이용한 접근 취약지역 지원 서비스' 등 총 7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이날 최양희 장관과 최성준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의 정보문화 변화상을 VR 콘텐츠 및 기기로 체험하는 영상 퍼포먼스를 체험했다.


방통위는 이날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아인세) 선포식을 열고 오는 14일까지를 '아인세 주간' 정해 '美人(미인) 아름다운 사람이 만드는 아름다운 인터넷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인터넷 윤리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창안돼 2010년부터 올해 7회째를 맞는 '아인세'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돌며 바른 인터넷 유아교육과 순회강연, 창의적 체험활동 등 현장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건전하고 창의적인 정보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정보문화의 달은 첨단 정보화기술의 발전은 물론 그 기술이 우리생활 발전과 개선에 기여하도록 만드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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