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 효과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1 13:15

수정 2016.06.21 13:15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북부 3D프린팅 산업 지원을 위해 설립한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가 개소 100일만에 1500여명이 방문하고 30개 기업이 3D프린팅 모델링과 210여건의 시제품 제작을 무료 지원받는 성과를 얻었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3D프린팅 경기센터가 설립 100만에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해 경기 북부지역의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과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의정부 용현산업단지에 661㎡(200평)규모로 설립했다.

이 가운데 국내 프라모델 완구 1위 업체인 아카데미과학은 센터가 보유한 최신 3D프린팅 장비를 이용해 5종(비행기·군함·총·탱크·캐릭터 로고)의 완구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아 조립키트를 개발 중이다.

또 생활용품 제작 업체인 (주)문일케미칼은 밀봉하기 편리한 봉지 클립을 3D프린터를 제작해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으며, 캐릭터 아이스 트레이 시제품을 만들어 상반기내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3D프린팅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경기북부에 소재한 솔뫼중학교,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등 4개 학교 450여명의 학생들은 3D프린팅 교육을 받기 위해 센터를 다녀갔다.

이밖에 센터가 무료로 지원하는 3D프린팅 모델링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북부기업 재직자와 결혼이주여성 체험교육, 예비창업자 1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하반기에 북부 기업을 대상으로 3D모델링과 역설계 과정 교육을 전액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광용 클러스터혁신본부장은 "센터가 보유한 우수 장비를 통해 경기북부의 3D프린팅 소재,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도 북부지역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이 원하는 3D프린팅 활용 시제품 제작 지원을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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