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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금용기계㈜ 등 23개사 '고용친화 대표기업' 선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9 10:53

수정 2016.07.19 10:53

고용창출·근로환경 검증
【대구=김장욱 기자】금용기계㈜ 등 대구지역 23개사가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 선정됐다.

대구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는 고용시장, 특히 청년고용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고용실적은 물론, 높은 급여수준, 적정한 근로시간, 다양한 복지제도 등 청년들에게 최고의 근로환경을 가진 고용친화 대표기업 23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용친화 대표기업 지정은 지역의 임금, 복지수준 등이 우수한 기업이 많은데도 지역 청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지역기업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청년들은 일자리가 부족, 역외로 유출되는 미스매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근로환경이 특히 뛰어난 기업을 선발, 집중 홍보·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고용친화적 환경을 선도한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친화 대표기업 23개사는 청년들이 구직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임금, 근로시간, 복지제도 등이 우수한 기업들로, 선정기업 중 44%(10개사)는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 기업, 월드클래스 300에 지정되는 등 성장성도 우수하다.

대졸초임 연봉은 모든 기업이 2700만원 이상, 3500만원 이상 기업 8개사, 3000만~3500만원 기업도 6개사로, 다른 지역에 취업 시 소요되는 주거, 교통비 등을 고려하면 실질 급여는 대기업 못지 않거나 오히려 낫다는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고용친화 대표기업은 대구의 얼굴과 같은 기업으로, 수준 높은 고용환경은 물론이고 고용확대를 통해 지역의 고용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역 고용친화 대표기업을 비롯한 다수의 우수 중견·중소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에서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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