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강재웅 기자의 투자 따라해보기(2)] 만기 짧고 원금 보장 원칙 삼아 렌딧·원쿠폰·BBQ판교점에 투자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9 18:11

수정 2016.07.19 22:13

220만원 투자 시작
[강재웅 기자의 투자 따라해보기(2)] 만기 짧고 원금 보장 원칙 삼아 렌딧·원쿠폰·BBQ판교점에 투자

나에게 투자는 언제나 설렌다. 나에게 수익이 됐든 경험이 됐든 미래에 이로움을 줄 것으로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투자를 통해 손실이나 헛수고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처럼 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220만원을 들여 크라우드펀딩에 처음 도전해 봤다. 투자원칙은 원금을 최대한 보장받으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골랐다.

그러기 위해서 만기가 짧을 것을 우선시했다.
만기를 생각하다 보니 2~3년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공모는 본의 아니게 투자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놓는 것인 만큼 향후에 도전해볼 예정이다.

우선 7월에 첫 투자상품으로 렌딧의 포트폴리오 12호를 선택했다. 이달에 투자한 것은 사실 상품보다는 투자기를 작성해야 했기에 이 기간에 공모 중인 상품에서 고를 수밖에 없었던 한계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렌딧을 선택하게 된 것은 원리금 균등상환이다. 투자원금 100만원에 월이자가 같이 지급된다. 하루라도 빨리 원금을 받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렌딧을 선택하게 됐다. 예상 연평균 수익률은 9.75%다. 부실이 발생할 경우 이익이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부도가 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다음은 올리에서 나온 비아코리아 원쿠폰이다. 일단 이 상품은 탄탄한 구조상품을 가지고 있다. 투자금 목적은 마트에서 300원, 500원의 할인쿠폰을 발행하기 위해 선수금이 필요한데 이 자금을 위함이란다. 3개월 만기는 마트에서 정산이 끝나면 회수하는 기간이다. 이런 것들은 투자상품의 상세 페이지를 보면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다음으로 펀다의 136호 BBQ 판교점이다. BBQ 판교점은 오픈한 지 6년 된 상점으로 대출 목적은 카드론 부채 대환 및 운영비 모집이었다. 매력 포인트에서는 대출자가 다른 대출이 없었으며 연체내역도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치킨집이 많긴 하지만 판교신도시라는 점에 끌렸다.
이 모든 자료는 공모 투자설명에 자세히 나와 있다. 자신의 목돈을 투자하는데 '묻지마 투자'식이 아닌 꼼꼼하게 따져서 투자하는 것은 기본이다.
다음에는 수익이 찍혀 있길 기대해본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