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국방부 전통악대 캐나다에서 한국의 전통 알린다

문형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0 16:05

수정 2016.07.20 16:05

국방부 전통악대가 20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 버넌지역에서 열리는 '2016 캐나다 오카나간 군악제'(Okanagan Military Tattoo 2016)에 참가한다.

국방부는 20일 국방부 전통악대 61명이 캐나다 오카나간 군악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오카나간 군악제는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지금까지 4회째를 맞이하는 군악제로서, 올해는 캐나다 군악대 14개팀과 국방부 전통악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열리는 오카나간 군악제의 테마는 ‘서양과 동양의 만남(WestMeetEast)’으로 국방부 전통악대는 아시아 국가를 대표해 이번 행사에 초대됐다.

국방부 전통악대는 이번 군악제 기간 동안 공식 공연 및 교민을 위한 위문공연 등 총 4번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방부 전통악대는 나발과 태평소, 장고, 꽹과리, 북 등 우리의 전통악기로 구성된 연주인원 외에도 기수단과 전통무예단도 함께 편성돼 다채로운 한군의 전통을 알리게 된다.


국방부 전통악대는 2012년 국제 군악제에서도 아시아 대표로 초청돼 한국 고유의 멋과 문화를 널리 홍보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번 군악제 참가로 한·캐나다 간 군사적 유대가 강화되고 우리 군 문화의 우수성과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fnSurvey